[11월] 편지(The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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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기후변화씨네톡 영화는 편지(The Letter) 이었습니다. 2015년, 프란치스코 교종은 기후변화 이슈를 다룬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를 반포했습니다. 교종은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의 미래를 어떻게 함께 만들어갈지에 대한 새로운 대화를 원했고 ‘찬미받으소서’ 회칙에서 특별히 요청하신 가난한 사람들, 청소년, 선주민, 야생자연 네 분야의 대표자들을 바티칸으로 초대했습니다. 


3af0629fac234.png세네갈의 기후난민, 인도의 청소년 기후활동가, 브라질 아마존의 마루 선주민 부족장, 하와이에서 활동하는 해양 생물학자들과 찬미받으소서 운동 의장,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종이 함께 모여 대화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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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참으로 아이러니하고 잔인합니다. 인간은 조금 더 편하게 살기 위해 개발을 하고 자원을 얻었지만 석탄, 석유, 가스를 태우면서 동시에 어마어마한 탄소를 배출했고 결국 기후위기라는 커다란 문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선진국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로 인해 개발도상국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 예로, 아프리카는 전 세계 탄소배출의 3%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해수면 상승, 홍수, 사막화 등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522ce8157f521.png아마존은 스페인의 2배 크기가 산림벌채로 파괴되었습니다. 자신들의 자연과 땅을 지키고 싶었던 선주민들은 무참히 살해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소고기나 농산물을 얻기 위한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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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열파로 인해 산호는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구 평균온도가 2도 오르면 산호의 99퍼센트가 사라진다고 하죠. 산호는 해양 생물들에게 서식지와 식량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산호가 사라지면 야생 생물들은 치명적인 영향을 받아 위태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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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와 동시에 희망을 볼 수 있게 만들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들과 대면 상영회에 와주신 분들과 연대를 통해 하나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이야기가 있지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여러가지가 모이면 지금 우리의 이야기가 됩니다. 우리 모두가 아는 사람이 되어 기후난민 아루나의 목소리를, 청소년 리디마의 목소리를, 선주민 다다 부족장의 목소리를, 산호와 야생 자연의 목소리를, 세상 사람들에게 간절함을 담아 편지를 쓴 프란치스코 교종의 목소리를, 그 밖의 기후부정의로 고통받고있는, 외면당하고 있는, 싸우고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우리는 이미 해답을 알고 있고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후변화씨네톡 대면 상영에 참여해주시고 피드백(의견, 소감, 제안)을 보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현장 참가자 소감(익명)_

COVID-19 이후, 첫 대면 상영한 기후영화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찬미받으소서' 에서 전하는 교황님의 생태영성메시지를 편지에 담아 세계 환경활동가 4인을 바티칸으로 초대해서 그들의 목소리를 들음. 세네갈 '아루다' 청년은 고향집과 학교가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된 기후난민으로 지구어머니를 위해 함께 행동하자고 외친다. 친구들이나 이웃들과 얘기해보면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환경난민들의 상황을 모르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모르는 상황이 안타깝고, 난민들이 처한 상황은 더 안타깝다. 아루다의 외침처럼 이제 함께 행동하자!

 

세계적인 종교 지도자가 직접 기후위기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일단 알게되면 못본 척 할 수 없다.” 라는 말이 계속 맴돕니다. 우리는 더이상 기후위기 현실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연대하여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선진국에서 내뿜는 온실가스로 인해 다른 나라는 마을이 바다에 잠기고, 땅이 메말라가고, 기후난민이 발생하고 있다는게 마음이 아프다. 우리는 물러날 곳이 없다.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겠다.




기후변화씨네톡 워킹그룹은 항상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메일(greenasia@greenasia.kr)을 활용해주세요^^

회원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늘 영감있는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월 세 번째 목요일(1/19)에도 여러분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12월은 상영회가 없습니다.)


‘기후변화씨네톡’은 기후변화 문제를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세 번째 목요일에 기후변화&환경 관련 영화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화 상영회에 대한 소식을 받고 싶다면 greenasia@greenasia.kr 로 문의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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