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후 난민(Climate Refug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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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기후변화씨네톡 영화는 ‘기후 난민(Climate Refugees)’ 이었습니다. 멀리서 볼 땐 평화로워 보이기만 하는 이 지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마이클 내쉬 감독은 방글라데시, 투발루, 중국, 미국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기후난민을 만났습니다. 기후난민들은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넘어 인류가 빠르게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도전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가슴 아픈 현실을 보여줍니다. 또한 기후변화의 원인이 인간이라고 생각하든 자연적인 기후 주기라고 생각하든 변함없는 사실은 기후는 변하고 있고 현재 기후변화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수준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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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의 대부분은 바다 근처에 삽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타격을 받는 나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형이 가라서 고지대에는 살 수 없기에 인구의 85% 이상이 해안가 근처 평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반이 빠르게 잠기고 있는 데다가 심한 폭풍과 홍수 발생 빈도도 높아지고 있어 최근에는 결국 수도를 이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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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시작점이라고 불리는 방글라데시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1억 5천 명 이상이 해수면 높이에 사는데,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태풍의 강도가 세지고 발생 빈도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식량 공급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1억 이상의 인구가 기후난민이 되어 자신의 터전을 떠나야 할 것입니다. 

‘기후난민’은 일반적인 난민과 다릅니다. 난민으로 인정받을 수도 없고, 국제법이 정한 특별 보호 또한 받지 못합니다. 만약 기후난민들이 발생하면 근처에 있는 나라로 이동하게 될 겁니다. 어쩌면 엄청난 대이동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나라는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거나 개발도상국 일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미 자국민이 많은 데다가 자원 또한 한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난민들이 이주하는 것을 환영하는 나라는 얼마나 될까요? 힘든 시기를 겪는 국가에 많은 인구 유입으로 오는 부담과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일촉즉발의 갈등이 전 세계로 퍼져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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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기후변화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해수면이 조금 상승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바다 근처나 섬에 거주하고 있지 않아서 괜찮을까요? 우리가 먹는 식량은 어디서 오는지, 깨끗한 물은 어떻게 될지 생각을 해봐야 할 것입니다. 자연은 모든 것이 이어져있기에 어쩌면 인류의 문명 전체가 기후변화에 의해 파괴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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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구 온도 상승 1.5도를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만약 3도에서 5도 이상 상승한다면 우리의 세상은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영화에서는 일이 터지고 난 다음에 도우려고 하면 너무 늦는다고 말합니다. 현재 우리가 해결책을 선택할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지구를 살리기 위한 방법이라면 무엇이든 해야 합니다. 제작한지 10년도 넘은 영화지만 현재 상황은 해결책은커녕 더 악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는 기후변화의 티핑포인트까지 다다랐다고 합니다. 티핑포인트를 지나면 우리는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도록 주어진 시간이 있을 때 우리는 인류의 도전인 기후위기 대응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후변화씨네톡 온라인 영화 상영 후 피드백(의견, 소감, 제안)을 통해 이메일로 보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YOUTUBE_ 

송미: 미래의 세대가 자연의 숨소리와 함께 안전하고 평화롭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를 보존하는데 저희 모두가 앞장서서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하겠습니다!!!

 

난수 김: 지구는 하나고 인류도 한인류인데 나는 휘발유와 전기를 아끼기 위해 무얼 해야 할까...??

 

REIRIN: 부유한 나라에서 에너지를 많이 쓰면 쓸수록 가난한 나라에게 피해가 간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네요. 정말....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ㅠㅠㅠ

 

무조건된다 프리위즈덤: 지금의 우리가 미래세대가 기다려온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오늘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겠습니다. 영화 감사합니다!

 

김영란: 기후위기도 어렵고 못 사는 나라 국민들에게 고통이 더 증가되니 큰일이라고 느꼈어요. 남은 시간이 있는 지금 기후위기를 멈추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영화 감사합니다.

 

정love me 선애: 지금 당장 기후위기 상황을 주변 가족, 동료들, 친구들. 지인들께 알리고 정치권에는 발전소를 줄이는 정당에 투표합시다.

 

달라이: 너무 좋은 영화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화를 제작할 당시가 2007년 즈음이었던 것 같은데 10년 이상이 흐른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참 속상하네요. 그동안 전 세계에 기후변화에 대한 논의는 더욱 활발해졌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마련되기도 하였지만 우리의 노력이 충분할까? 하는 질문에는 '아직'이라는 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서로 사랑하라'라는 말씀까지 깊이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엘레아가_ELREASSONG: 영화 잘 봤습니다. 이전에 청소년 기후운동에 관한 영화는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번 <기후 난민>은 새로운 것이 없고, 난민의 목소리를 듣기보다는 난민을 바라보는 서구인의 의견들이 많네요. 그리고 좀 예전 시각의 영화인 것, 해결의 관점도 너무 미국의 시각에 치우쳐진 것은 아쉽습니다.

 

채송화: 영화 잘 봤습니다. 기후 난민을 기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까운 미래의 우리가 될 수도 있겠지요. 늘 좋은 영화로 우리를 깨어 있게 해주시는 기후변화씨네톡에 감사를 드립니다.



기후변화씨네톡 워킹그룹은 항상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메일(greenasia@greenasia.kr)을 활용해주세요^^

회원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늘 영감있는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9월 세 번째 목요일(9/15)에도 여러분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기후변화씨네톡’은 기후변화 문제를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기후변화&환경 관련 영화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화 상영회에 대한 소식을 받고 싶다면 greenasia@greenasia.kr 로 문의주세요. :)

‘기후변화씨네톡’은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JPIC가 함께 주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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