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5월의 기후변화씨네톡 영화는 “변화를 향한 청소년의 기후여정(Youth Unstoppable)”였습니다. 이 영화는 슬레이터 쥬웰-캠커 감독이 열다섯 살의 어린 나이부터 카메라를 들고 14년간 기후변화 문제를 기록한 다큐멘터리입니다. 2008년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청소년 환경 정상회의에서 그녀의 기후여정은 시작됩니다. 만17살인 슬레이터는 환경 정상회의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과 친해지며 기후변화로 인한 각국의 공동체와 생태계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 논의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기후변화와 같은 막대한 이슈에 깨어났으면 좋겠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회의가 끝나고 나서 슬레이터는 사랑하는 친구들이 온갖 재난이 벌어지고 있는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눈물을 흘립니다.
슬레이터는 기후행동에 대한 열정을 갖고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5)와 2010년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 COP16에 참여합니다. 불행하게도 의사 결정권자들은 지구온난화의 최대 상한선을 섭씨 1.5도로 하겠다는 약속을 협정문에 반영하기는커녕 부호국들은 2도를 제시하고, 개발도상국들은 아예 상한선을 없애자는 의견을 내세우는 모습을 보며 슬레이터는 세계 지도자들에게 실망하고 좌절에 빠지게 됩니다.

2015년, 그녀는 캐나다 앨버타 주 오일샌드에 방문하여 비투멘을 추출하고 정제하는 과정이 얼마나 주변 지역을 오염시키고 공동체를 파괴하는지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더 크게 낙심한 그녀는 2015년 파리 COP21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스스로 내렸지만 멘토의 설득에 마음이 바뀌어 결국 참석하게 됩니다. 슬레이터는 파리에서 체포와 폭력 위협을 감수하며 기후시위에 참여하고 200여 개 국가들이 파리기후협약에 서명하여 지구온난화를 섭씨 1.5도로 제한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장면까지 모두 기록합니다.
2016년, 지구온난화는 다 거짓이라 말하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슬레이터는 비탄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와 수많은 활동가들은 포기하지 않고 취임 100일째에 맞춰 워싱턴 DC에서 기후행진을 개최합니다. 그리고 기후정의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청소년이 이끄는 단체가 수십 년간 뿌려놓는 씨앗이 행동으로 이어지며 꽃으로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영상으로 기록된 기후비상운동을 처음으로 봤는데, 가장 먼저 느낀 심정은 감사였습니다. 기후위기 활동가 선배들이 이 싸움을 주도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파리기후협약이 조인될 수 있었고 기후온난화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인식되어 재생에너지 전환 등 정책 변화가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워싱턴 DC 기후행진에서 슬레티어가 기나긴 기후여정을 같이 해온 사람들을 다시 만나는 장면이었습니다. 군중 속에서 슬레이터는 자신에게 처음 영감을 주었던 어릴 적 영웅 장미셸 쿠스토를 다시 만나 “어디에서 희망을 얻으세요?”라고 묻자, 쿠스토는 “네가 12살일 때 너를 처음 만났지”라고 대답했습니다. 자신으로 인해 새로운 희망을 얻고 기후위기에 맞설 수 있다는 힘이 생겼다고 말해줬을 때 슬레이터는 뿌듯함과 그만한 수고를 하는 보람이 있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기후위기 시대에는 모두가 지구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청소년들의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온도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기에 지금 상황에 안주하거나 멈추면 안 됩니다.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해서 계속 싸우고 활동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파리에서 기후활동가들이 행진을 하며 외친 구호를 마음에 새기며 하루를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We are unstoppable, another world is possible. (우리를 멈출 수 없다,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기후변화씨네톡 온라인 영화 상영 후 피드백(의견, 소감, 제안 등)을 통해 유튜브 댓글 혹은 이메일로 보내주신 회원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Youtube_
jehoshua ki :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그러나.. 함께 하겠습니다.
박영인 : 세대를 이어져 온 기후 활동에 우리나라 청소년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고 보니 2019년부터 위기에 놓인 기후 상황이 알려지고 운동을 했네요.
4.30 봄바람에서 문 신부님이 외쳤던 다른 세상은 바로 우리가 만든다는 말이 여기에도
나오네요... 우리는 성장을 멈추고 다른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 수 있을까요?
정윤희 : 답답함에 굴하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을 솔직히 보여주는 이 영화를 볼 수 있어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깨달은 이들이 멈추지 말고 나아가야 할 이 길을 끝까지 걸읍시다. 협력하여 더 인간다운 지금을 살고 더 나은 내일로 가자! 아자아자!
Asteria Hong : 어른들이 살아오며 선택하고 결정한 모든 결과가 젊은이들에게 짐을 떠맡겼다는 말은 이제 맞지 않습니다. 다음 세대가 아니라 내게 닥친 일이고 함께 변화해야 할 것을 약속했으면 합니다. 친구들을 지지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영상을 만들어 주어 고맙습니다.
기후변화씨네톡 워킹그룹은 항상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메일(greenasia@greenasia.kr)을 활용해주세요^^
회원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늘 영감있는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월 셋째 주 목요일(6/16)에도 여러분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기후변화씨네톡’은 기후변화 문제를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기후변화&환경 관련 영화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화 상영회에 대한 소식을 받고 싶다면 greenasia@greenasia.kr 로 문의주세요. ^^
‘기후변화씨네톡’은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JPIC가 함께 주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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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의 기후변화씨네톡 영화는 “변화를 향한 청소년의 기후여정(Youth Unstoppable)”였습니다. 이 영화는 슬레이터 쥬웰-캠커 감독이 열다섯 살의 어린 나이부터 카메라를 들고 14년간 기후변화 문제를 기록한 다큐멘터리입니다. 2008년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청소년 환경 정상회의에서 그녀의 기후여정은 시작됩니다. 만17살인 슬레이터는 환경 정상회의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과 친해지며 기후변화로 인한 각국의 공동체와 생태계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 논의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기후변화와 같은 막대한 이슈에 깨어났으면 좋겠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회의가 끝나고 나서 슬레이터는 사랑하는 친구들이 온갖 재난이 벌어지고 있는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눈물을 흘립니다.
2015년, 그녀는 캐나다 앨버타 주 오일샌드에 방문하여 비투멘을 추출하고 정제하는 과정이 얼마나 주변 지역을 오염시키고 공동체를 파괴하는지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더 크게 낙심한 그녀는 2015년 파리 COP21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스스로 내렸지만 멘토의 설득에 마음이 바뀌어 결국 참석하게 됩니다. 슬레이터는 파리에서 체포와 폭력 위협을 감수하며 기후시위에 참여하고 200여 개 국가들이 파리기후협약에 서명하여 지구온난화를 섭씨 1.5도로 제한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장면까지 모두 기록합니다.
2016년, 지구온난화는 다 거짓이라 말하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슬레이터는 비탄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와 수많은 활동가들은 포기하지 않고 취임 100일째에 맞춰 워싱턴 DC에서 기후행진을 개최합니다. 그리고 기후정의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청소년이 이끄는 단체가 수십 년간 뿌려놓는 씨앗이 행동으로 이어지며 꽃으로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영상으로 기록된 기후비상운동을 처음으로 봤는데, 가장 먼저 느낀 심정은 감사였습니다. 기후위기 활동가 선배들이 이 싸움을 주도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파리기후협약이 조인될 수 있었고 기후온난화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인식되어 재생에너지 전환 등 정책 변화가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워싱턴 DC 기후행진에서 슬레티어가 기나긴 기후여정을 같이 해온 사람들을 다시 만나는 장면이었습니다. 군중 속에서 슬레이터는 자신에게 처음 영감을 주었던 어릴 적 영웅 장미셸 쿠스토를 다시 만나 “어디에서 희망을 얻으세요?”라고 묻자, 쿠스토는 “네가 12살일 때 너를 처음 만났지”라고 대답했습니다. 자신으로 인해 새로운 희망을 얻고 기후위기에 맞설 수 있다는 힘이 생겼다고 말해줬을 때 슬레이터는 뿌듯함과 그만한 수고를 하는 보람이 있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기후위기 시대에는 모두가 지구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청소년들의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온도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기에 지금 상황에 안주하거나 멈추면 안 됩니다.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해서 계속 싸우고 활동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파리에서 기후활동가들이 행진을 하며 외친 구호를 마음에 새기며 하루를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We are unstoppable, another world is possible. (우리를 멈출 수 없다,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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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인 : 세대를 이어져 온 기후 활동에 우리나라 청소년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고 보니 2019년부터 위기에 놓인 기후 상황이 알려지고 운동을 했네요.
4.30 봄바람에서 문 신부님이 외쳤던 다른 세상은 바로 우리가 만든다는 말이 여기에도
나오네요... 우리는 성장을 멈추고 다른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 수 있을까요?
정윤희 : 답답함에 굴하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을 솔직히 보여주는 이 영화를 볼 수 있어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깨달은 이들이 멈추지 말고 나아가야 할 이 길을 끝까지 걸읍시다. 협력하여 더 인간다운 지금을 살고 더 나은 내일로 가자! 아자아자!
Asteria Hong : 어른들이 살아오며 선택하고 결정한 모든 결과가 젊은이들에게 짐을 떠맡겼다는 말은 이제 맞지 않습니다. 다음 세대가 아니라 내게 닥친 일이고 함께 변화해야 할 것을 약속했으면 합니다. 친구들을 지지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영상을 만들어 주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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