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성장이라는 거짓말 (Fairytales of 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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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기후변화씨네톡 영화는 <성장이라는 거짓말(Fairytales of Growth)>이었습니다. 영화에서는 자본주의와 소비주의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고, 산호는 죽어가며, 사막화와 가뭄이 확산되고 폭염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자연재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뜨거워진 지구는 우리에게 멈추라고 소리칩니다. 지금의 생활방식을 빠르게 바꾸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위험에 빠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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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산업혁명으로 인해 생산과 소비가 크게 성장했습니다. 신제품과 신기술은 우리를 풍요롭게 만들었죠. 우리는 누구나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질 수 있는 세상에서 소비중심의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삶을 계속 추구한다면 결국 환경을, 인간이 아닌 존재를, 돌봄을 희생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성장은 비유럽의 유색인종 지역을 식민지로 삼으며 시작되었습니다. 노동력과 자원을 착취하고, 노동자가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등 위기가 생기면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것을 반복하며 확장해갔습니다. 그러다가 더 이상 옮길 곳이 없자 금융상품을 출시하여 이윤을 추구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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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로마클럽에서는 성장의 한계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복잡한 전 세계 모델과 인간활동이 이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미래세대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더 부유해지는 것을 멈추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제안했습니다. ‘경제는 당연히 성장해야한다’ 라는 가정이 틀렸다는 것이 밝혀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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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은, 탄소배출을 0으로 줄이는 동시에 경제성장을 이룬다는 것은 가능할까요? 우선 경제를 성장시키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고, 재생에너지를 전환하려면 에너지 시스템도 전환 과정동안 성장을 합니다. 수십 년간 경험에 따르면 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를 대체한 것이 아닌 화석연료 소비를 증가시켰습니다. 화석연료를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는 생각은 이룰 수 없는 환상이라고 말합니다. 지구온도 1.5°C를 저지하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시나리오들은 불확실한 부분이 많습니다. 어딜가나 우리를 잠재워줄 동화(Fairytale)를 지어내는 데에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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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는 탈성장을 말합니다. 부유한 산업국이 생산과 소비를 줄여 생태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형평성이라는 지향점을 두고 탈성장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쇼핑으로 얻는 행복은 15분동안만 유지된다고 합니다. 수입이 늘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득으로 행복해지는 이유는 절대치가 아니라 상대치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우리의 사고방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사회의 비전은 웰빙이 중심되도록 변화해야 합니다. 우리는 같은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 아이들과 우리의 환경, 우리의 미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후변화씨네톡 상영회에 참여해주시고 피드백(의견, 소감, 제안)을 보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Youtube_

felidae : 최근에 조카가 태어났는데 안녕 인사를 전하면서 동시에 이런 세상이어서 미안하다는 감정이 들더군요.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더 많은 사람들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affaella o : 감사합니다 잘 봤어요. 자연과 사람을 돌보는 일에 마음 쓰는 사명을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탈성장을 위해 움직이는 나라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움직이는 기업에게는 축복이 있기를 빕니다.

 

이지영 : 현재로서는 탈성장만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끼치는 유일한 방법 같습니다. "자본주의를 비판하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해법이 없다."는 말이 귓가를 맴돕니다. '그저 사람'으로 지구촌 시민이 동등하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추구합니다. 푸른아시아, 고맙습니다.

 

바비바채 : 감사합니다. 오늘 이후에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지눌 : 시스템을 바꾸려면 자신부터 움직여야 합니다.

 

BYUNG-GOHN CHOO : 추천합니다.

 

박미경 : 지구의 신음소리는 자연재해로 인간을 일깨웁니다. 지진, 수해, 폭염, 가뭄, 팬데믹, 인간이 상상하지 못할 모습으로 돌보고 일구지 않은 대가를 치루게 하지만, 지금 당장 멈추고 나를 돌아보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를 감히 꿈꿉니다.

 

정love me 선애 : 시스템을 전복하라. 

성장 보다 공존.

이윤보다 생명.

멸종반란 슬로건으로 소감을 대신합니다.

보다 많은 일반인의 관심을 모을 방법을 고민중입니다.

 

박수영 : 재생에너지전환을 이뤄가며 에너지소비의 파이를 키운다면 무의미합니다.

이제 탈성장으로 사람과 환경과 돌봄을 이야기합시다.

 

신동현 : 기후위기 시대에 탈성장과 체제전환이 요청되는 이유를 간단명료하게 잘 전달해주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이것은 과정이에요. 말을 행동으로 옮기세요. 시스템을 바꾸고 싶다면 자신부터 바꾸기 시작해야 해요!”(알누어 라드하)라는 말이 뇌리에 남습니다.

 

 

기후변화씨네톡 워킹그룹은 항상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메일(greenasia@greenasia.kr)을 활용해주세요^^

회원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늘 영감있는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월 세 번째 목요일(3/16)에도 여러분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기후변화씨네톡’은 기후변화 문제를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세 번째 목요일에 기후변화&환경 관련 영화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화 상영회에 대한 소식을 받고 싶다면 greenasia@greenasia.kr 로 문의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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